KT, 한 손에 잡히는 AI스피커 '기가지니 버디' 내일 출시

입력 2018-08-15 09:00  

KT, 한 손에 잡히는 AI스피커 '기가지니 버디' 내일 출시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는 소형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 버디'를 16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가지니 버디는 세계적인 음향기기 제조사 하만카돈의 스피커를 탑재했고, 크기는 흔히 쓰는 텀블러 용기의 절반 수준(너비 8.5㎝ⅹ높이 6.6㎝, 무게 250g)이다.
총 4개의 마이크가 탑재돼 360도 어느 각도에서나 음성 인식이 가능하고, 말하는 사람을 향해 LED 불빛이 켜진다.
기존 기가지니 기기와 마찬가지로 음악·뉴스·음성 대화·요리 정보 등을 제공하며, 올레tv와 연동 시 리모콘처럼 쓸 수 있다.
기가지니 버디는 KT 액세서리숍, G마켓, 옥션 등 온라인몰에서만 판매된다. 가격은 9만9천원이다. 통신사와 관계없이 와이파이에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다.
KT는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10만원 상당의 '지니뮤직' 1년 이용권을 증정하고, 단말 가격을 1만원 할인해준다.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집에서 나만의 인공지능 스피커를 갖기를 희망하는 고객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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