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 회장 상반기 보수 17억원…작년의 2배

입력 2018-08-14 19:21  

박정원 두산 회장 상반기 보수 17억원…작년의 2배
박지원 두산重 회장은 8억원·박용만 인프라코어 회장 14억원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약 17억원을 받았다.
㈜두산[000150]은 14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박 회장에게 급여 12억원, 상여 5억2천900만원 등 총 17억2천9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보수(8억6천500만원)의 2배에 해당하는 액수다.
두산건설[011160] 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재경 전 ㈜두산 부회장은 급여 6억4천900만원, 상여 3억2천900만원, 퇴직금 24억200만원을 모두 합해 총 34억8천만원을 수령했다.
박지원 두산중공업[034020] 회장은 올 상반기 상여 없이 7억7천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박 회장 역시 1년 전과 비교해 보수가 8천만원가량 늘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정지택 전 두산중공업 부회장은 급여 2억5천700만원과 퇴직금 7억8천500만원 등 모두 10억4천200만원을 수령했다.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042670] 회장은 급여 11억2천만원과 상여 2억6천300만원을 합한 총 13억8천300만원을 보수로 받아 작년 상반기(7억원)와 비교해 2배 가까이로 늘었다.


br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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