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사업으로 추진 중인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새로운 총괄계획가(MP: Master Planner)로 황종성 한국정보화진흥원 연구위원을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임 MP인 천재원 엑센트리(XnTree)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MP 직을 사임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황종성 신임 MP는 부산 에코델타시티(219만㎡) 시범도시 사업 전반을 이끌어 나가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총괄감독 역할을 맡게 된다.
황종성 연구위원은 정보통신기술(ICT)·데이터 전문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 연구위원으로서 정보전략 기획과 정부혁신 및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와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과거 유-시티 포럼 운영위원장,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 세계전자정부협의체 사무총장,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이어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황종성 신임 MP는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AP(Assistance Planner, 보조계획가)로서 시범도시 기본구상 마련과 사업 추진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사업에 대한 이해가 높고 기본구상에 따라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인사"라고 평가했다.
황종성 MP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국가 시범도시에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국내외 혁신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이 자유롭게 구현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없애고, 이곳을 열린 시험장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국토부는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비전으로 '자연·사람·기술이 만나 미래의 생활을 앞당기는 글로벌 혁신 성장 도시'를 제시하고 수변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물 특화 도시'로 조성하고 스타트업 기업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신성장 산업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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