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미네소타 '메이요 클리닉', 3년연속 '미국 최고병원' 등극

입력 2018-08-15 10:50  

美미네소타 '메이요 클리닉', 3년연속 '미국 최고병원' 등극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미네소타 주 로체스터에 위치한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이 3년 연속 '미국 최우수 병원'으로 선정됐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14일(현지시간) 공개한 2018 전국 의료기관 평가(Best Hospitals Honor Roll)에서 '메이요 클리닉'은 총점 480점 만점에 총 414점을 받으며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클리닉(385점), 3위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존스 홉킨스 병원(355점), 4위 보스턴의 매사추세츠 제너럴 병원(354점), 5위 미시간 주 앤아버의 미시간대학 병원(324점)이 각각 선정됐다.
이어 6위는 샌프란시스코 USSF 메디컬 센터(296점), 7위 로스앤젤레스 UCLA 메디컬 센터(267점), 8위 로스앤젤레스 시더스-사이나이 메디컬 센터(252점), 9위 캘리포니아 주 스탠포드 병원(250점), 10위 뉴욕 프레스바이테리언 병원(242점) 등이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1990년부터 미 전역의 4천500여 개 병원과 25개 전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 생존률·재입원률·환자 경험·환자 안전·간호의 질 등 다양한 척도로 평가를 실시해 상위 20위까지 순위를 공개하며, 메이요 클리닉은 29년째 순위권을 지키고 있다.
메이요 클리닉은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별도 분석한 의료·수술 관련 16개 전문분야 평가에서도 11개 분야가 전국 1~3위에 오르는 등 두드러졌다. 당뇨·내분비 질환·위장 질환·노인의학·산부인과·신장 질환·신경학 및 신경 외과 등 6개 분야 각 1위, 심장학 및 심장수술·정형외과·폐 질환·비뇨기과 등 4개 분야 각 2위, 암 치료 3위 등이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미국 50개 주와 140개 국가에서 매년 130만 명의 환자가 메이요 클리닉을 찾는다고 전했다.
그 외 암 치료 부문 1위는 텍사스대학 MD 앤더슨 암 센터, 심장학 및 심장수술 1위는 클리블랜드 클리닉, 류마티스 치료 1위는 존스 홉킨스 병원, 재활치료 1위는 시카고 셜리 라이언 어빌리티랩, 어린이 전문병원 1위는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어린이 병원 등이 차지했다.
한편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이와 함께 미국 200개 대도시권의 병원 순위도 별도 집계해 발표했다. 이들은 병원 평가 및 순위 발표 목적을 "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정보 제공 차원"이라고 밝혔다.
chicagor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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