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2018 제주국제관악제 참가팀들이 15일 제주시 일원에서 광복절을 맞아 경축 거리 퍼레이드를 펼쳤다.
광복절 경축 거리 퍼레이드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출발을 알리는 징소리와 함께 기마대를 선두로 태극기와 대회기 봉송단, 각국에서 온 관악단, 도민 등 수백명이 긴 줄을 이어 질서 정연하게 진행됐다.
퍼레이드의 주제는 축복과 나눔, 화합이다.
세계 각국에서 온 관악 연주단은 화려한 의상을 입고 광양사거리, 남문사거리, 중앙로를 거쳐 제주해변공연장까지 약 3.5㎞ 구간을 행진했다.
퍼레이드에 앞서 70년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해군의장대와 대만에서 온 둔화중학교 관악단 등은 이날 제주문예회관 야외광장에서 화려한 마칭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퍼레이드를 마친 참가자들은 오후 8시 제주해변공연장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음악회에 참석했다.
음악회에는 제주페스티벌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비롯해 가야금(이수은), 트럼펫(옌스 린더만), 테너(류정필), 제주도립합창단과 서귀포합창단·라이온스합창단의 멋진 무대가 이어졌다. (글·사진=변지철 기자)
b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