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 포항, 경주의 행정협의체인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임시회가 16일 울산에서 열린다.
시는 이날 오후 5시 울산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열리는 임시회에 송철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새로 출범한 민선 7기에 맞춰 그동안 추진해 온 해오름동맹 협의체의 성과를 되짚어 볼 예정이다.
또 세 도시 시장은 2016년 6월 30일 체결한 해오름동맹 협약을 존중하는 의미를 담아 각종 지역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자는 내용의 제2차 상생 협약식을 체결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 육성 ▲ 신재생·미래전략 산업 공동 발굴 ▲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교통 인프라 사업 추진 ▲ 동해남부권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협력 ▲ 문화체육 및 경제 교류 ▲ 긴급 재난 사고 발생 시 상호 협력·지원 ▲ 재난안전시설 및 연구소 유치 협력 ▲ 지방정부 상생협의회의 성공 모델 조성 등이다.
임시회 종료 이후에는 세 시장이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울산·포항·경주 시립예술단 합동공연인 '희망 해오름동맹 대음악회'를 관람할 예정이다.
해오름동맹 협의회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2016년 6월 30일 상생 협력 MOU를 체결하고, 운영규약 제정·고시 등 구성 요건을 갖췄다.
협의회는 올해 20개의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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