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 올해 76세인 영국의 팝 아티스트 폴 매카트니가 15일(미국 현지시간) 신곡 '퍼 유(Fuh You)'를 발표했다.
올 가을 나오는 매카트니의 신보 '이집트 스테이션'에 수록될 곡으로, 이 앨범에 담길 16곡 가운데 3번째로 공개되는 것이다.
AP통신은 54년 전 그룹 비틀스의 멤버로 '아이 워너 홀드 유어 핸즈(1964)'를 발표했던 매카트니가 더 직설적인 화법으로 노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Fuh'라는 단어는 영미권에서 흔히 욕설에 사용되는 'F***'를 의미한다.
매카트니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것도 일종의 사랑 노래인데, 좀 깨끗하지는 않다"고 소개했다.
매카트니는 이 노래에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면서 '자, 이리 와서 당신의 얘기를해봐. 내가 당신을 알 수 있도록 사실을 말해봐'로 시작되는 줄거리로 가사를 썼다고 말했다.
미국 연예매체들은 한 여성에게 가까워지고 싶어하는 남성의 강한 마음이 노래에 표현됐다고 전했다.
'이집트 스테이션'은 5년 만에 나오는 매카트니의 새 앨범으로 9월 7일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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