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고추월(80·제주대 명예경영학박사) 월자포장 대표가 16일 제주대에 장학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고 대표는 이날 송석언 총장에게 기금을 전달하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고 당부했다.
고 대표는 제주대 발전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12억1천만원의 발전기금과 장학기금을 출연했다.
고 대표는 일제 강점기 때 일본 구마모토(熊本)시에서 태어나 해방과 함께 제주로 건너와 자수성가한 제주의 대표적 여성사업가다.
그는 여러 사회 공헌 사업으로 여성최고경영자상, 대통령표창, 만덕봉사상, 2014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대상' 등의 상과 제주대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b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