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기상청은 17일 부산지역의 폭염과 열대야가 오는 주말까지 주춤하다가 다음주부터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부산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23.4도로 열대야는 발생하지 않았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가리킨다.
부산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중구 대청동 관측소 기준으로 30도로 예상된다.
흐린 가운데 바람도 불어 폭염의 기세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까지 상층의 한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의 상승이 저지돼 폭염은 다소 주춤하고 열대야도 해소되겠다"며 "다음주부터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주의보 수준의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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