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시 상수도본부는 녹조 발생에 따른 낙동강 수질 오염 불안과 관련해 "매곡정수장 원수는 문제가 없다"고 17일 밝혔다.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매곡정수장에 들어가는 강물(원수)의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평균 1.8 mg/L로 '좋음'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TOC(총 유기탄소)도 7개월 평균 4.2mg/L로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조류 발생 지표인 클로로필-a 또한 계절적인 변동이 있지만 7개월간 평균 19.3mg/㎥로 보통 수준으로 조사됐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하천수는 COD(화학적산소요구량)보다 BOD를 기준으로 수질을 평가한다"며 "낙동강 녹조 발생으로 시민들이 불안할 수 있겠지만 매곡정수장 수질은 문제가 없는 만큼 안심하고 수돗물을 드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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