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사드(THA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로 중국과의 교류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16일 전북 군산항을 통해 중국 산둥성 학부모와 학생 20여 명이 입국했다.
이들은 전북 도내에서 2박 3일간 머물며 기관 방문과 문화 관광체험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대와 전주대 방문에 이어 전주 한옥마을과 남원 광한루원,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찾고 지리산에서 트래킹도 하고 전주에서 전통음식 체험도 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전북도가 지난 4월부터 군산-스다오 훼리운항을 증편한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앞으로 중국 방문객의 전북방문이 가시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전북도는 산둥성과 후베이성을 대상으로 교육과 문화, 농업을 연계한 상품을 홍보해 올 하반기 중국 단체 관광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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