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니 장관 "광복절·남북관계 성과 축하"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강경화 외교장관은 17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셰이크 무함마드 알타니 카타르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회담을 하고 양국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강 장관은 이날 회담 모두발언에서 "한국과 카타르는 오랜 기간 호혜적인 관계를 맺어왔다"며 "이번 회담을 통해 양자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타니 장관은 이에 대해 "양국은 수십 년간 상호 이익이 되는 건설적 관계를 맺어왔다"면서 "특히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협력해왔는데 다른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틀 전 한국이 광복절을 맞이한 것을 축하한다"면서 "남북관계에서의 성과 또한 축하하며, 이런 성취가 한반도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 측은 이날 회담에서 실질 협력 확대방안과 국제무대 양국 협력 방안, 한반도 및 중동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hapy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