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원 코리아 피스로드(One Korea Peace Road) 2018 대구 통일대장정 행사가 19일 열린다.
한반도 종주단, 자전거 동호인, 일반 시민 등 500여명이 참가해 19일 오전 9시 30분 대구 중구 동성로 상설 야외무대에서 출발식을 한다.
세계 15개국에서 온 한반도 종주단이 종주기를 전달하고 환영사, 축사, 평화 메시지 낭독, 통일의 노래 순으로 진행된다.
출발식에 이어 초청 인사와 통일단체 대표 등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까지 500m를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행진하고 시민과 자전거 동호인 등 100여명이 한반도 종주단과 함께 강정고령보까지 약 26km를 달린다.
행사는 2013년 한·일 3천800km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으로 시작돼 최근 피스로드라는 새 이름으로 120개국 시민들이 도보와 자전거, 자동차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동참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월 19일 국회에 이어 4월 20일 40개국 청년 3천명이 파주 임진각에 모여 4·27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DMZ 피스로드를 열기도 했다.
현재 남미 볼리비아를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130여개국 40만명이 동참해 지구촌 평화축제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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