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 대도시는 상승, 기타 지방은 평균 2.5% 하락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지난달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이 ㎡당 평균 682만원으로 집계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7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17일 공개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7월보다 3.8%, 올 6월보다는 1.9% 올랐다.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320만6천원으로, 전월보다 0.6% 떨어졌다.
수도권은 471만5천원으로 전월보다 1.1%,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329만9천원으로 0.1% 올랐다.
기타 지방은 257만원으로 지난 6월보다 2.5% 하락했다.
지난달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 대비 8곳은 상승, 6곳은 보합, 3곳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규모별로 보면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60㎡ 이하는 3.7%, 102㎡ 초과는 0.2%, 60㎡ 초과∼85㎡ 이하는 0.02% 순으로 하락했다. 85㎡ 초과∼102㎡ 이하만 2.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규 분양 아파트는 8천342가구로, 전월보다 35.9% 줄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에서 가장 많은 2천908가구, 수도권과 기타 지방은 각각 2천790가구, 2천644가구의 신규 분양이 이뤄졌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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