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자유한국당은 오는 20일 경기도 과천 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국회의원 연찬회를 열어 당 혁신 방안과 정기국회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당은 이번 연찬회를 '책임과 혁신을 위한 대토론회'로 명명했다.
연찬회에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성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참석하며, 현 정국과 관련한 내·외부 인사들의 특강과 정기국회 현안 토론 등이 이어진다.
특히 당의 가치 재정립과 관련해 김병준 위원장이 직접 주제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비대위 산하 가치·좌표 재정립 소위가 그동안 논의해 온 당의 가치 수립 방안을 의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로, 비대위가 마련 중인 당 혁신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찬회에서는 문재인정부의 정책실패 사례를 짚고 민생·경제·안보 분야에 있어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김태기 단국대 교수가 '문재인정부 소득주도성장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박상병 인하대 교수가 '자유한국당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주제로 각각 강의에 나선다.
한편, 한국당은 이번 연찬회 소요 경비를 이전보다 절반 이상 줄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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