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공항 항공기 야간 운항통제시간(커퓨타임)이 2022년 8월까지 현행대로 유지된다.
19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은 최근 대구시와 동구청, 한국공항공사 등에 '2022년 8월 31일까지 대구공항 커퓨타임 현행(자정∼오전 5시) 유지를 허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민간공항 커퓨타임은 국토교통부가 결정하지만 군 공항인 대구공항은 공군이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공항 주변 주민은 항공기 소음 피해 등을 이유로 커퓨타임 확대를 희망하고 있지만, 대구시는 공항 활성화를 내세워 커퓨타임 현행 유지를 주장해 왔다.
대구시는 올해 대구공항 이용객이 4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대구공항 이용객은 356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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