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34.8도 땡볕더위 계속…경북내륙 내일 다시 폭염경보

입력 2018-08-19 16:44  

의성 34.8도 땡볕더위 계속…경북내륙 내일 다시 폭염경보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19일 경북 의성의 낮 최고기온이 34.8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이 한풀 꺾였지만 땡볕 더위가 이어졌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의성에 이어 상주 33.8도, 안동 33.2도, 문경 32.0도, 구미 31.9도, 경주 31.4도, 대구 31.3도 등이다.
이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이다.



기상청은 20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북 칠곡에 폭염 경보를 발령하고 대구와 경북 의성·안동·예천·상주·김천·군위·경산·영천에 내려진 폭염 주의보를 폭염 경보로 대치했다.
또 문경·청도·경주·포항·청송·영주·성주·고령·구미에 폭염 주의보를 내렸다.
대구·경북지역 폭염특보는 지난 16일 모두 해제됐다가 이날 사흘 만에 다시 발령됐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낮기온이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tjd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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