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낮 최고 31도…태풍 영향 23일 비 예보

입력 2018-08-20 07:16  

부산 낮 최고 31도…태풍 영향 23일 비 예보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20일 부산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가운데 다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부산기상청은 20일 오전 11시 부산에 폭염 주의보를 내릴 예정이다. 지난 15일 폭염 주의보가 해제된 지 닷새만이다.
기상청은 이날 부산의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금정구와 동래구 같은 내륙지역은 33도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하는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을 받아 23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동부 먼바다는 21일 밤부터 솔릭의 영향을 받을 개연성이 높다"며 "당분간 남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칠 것으로 예상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osh998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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