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9번째 '59타 사나이'로 등록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가 2년 만에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스네데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 259타로 정상에 올랐다.
웨브 심프슨(미국)을 3타차로 따돌린 스네데커는 2016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이후 2년 만에 PGA투어 통산 9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1라운드에 11언더파 59타를 때려 선두에 나섰던 스네데커는 기상 악화로 경기가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는 어수선한 분위기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도 8타를 줄인 심프슨의 추격에 잠시 선두를 내줬지만 15번홀(파5) 버디로 추격권에서 벗어난 뒤 18번홀(파4) 5m 버디로 쐐기를 박았다.
3년 만에 톱10 입상을 노린 배상문(32)은 2타를 잃고 공동 45위(8언더파 272타)로 떨어졌다.
이븐파를 적어낸 강성훈(31)은 공동 53위(7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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