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팀 남자 에이트도 예선 조 3위…남자 경량급 싱글스컬 등은 결선 진출
(팔렘방=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북 조정 단일팀이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 예선에서 5위에 올랐다.
송지선(21·한국체대)과 북측 김은희(17)가 짝을 이룬 남북 단일팀은 20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조정·카누 레가타 코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정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 예선에서 8분 16초 16의 기록으로 6개국 가운데 5위로 들어왔다.
이 종목에는 6개국이 출전, 예선을 뛴 6개 조가 모두 결선에 진출했으며 이날 예선은 결선 레인 배정을 하기 위한 레이스다.
중국 조가 7분 42초 83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란(7분 50초 87), 일본(7분 59초 22), 태국(8분 08초 56) 순이었다. 단일팀 뒤로는 대만(8분 21초 24)이 들어왔다.
이 종목 결선은 24일에 펼쳐진다.
역시 단일팀이 출전한 남자 에이트에서도 '팀 코리아'는 예선 1조에서 6분 28초 62를 기록, 우즈베키스탄(6분 13초 30)과 홍콩(6분 17초 11)에 이어 3위로 들어왔다.
7개 참가국 가운데 5위가 된 단일팀은 역시 패자부활전을 통해 결선 진출을 노린다.
조정 단일팀은 남측에서 강지수(21·한국체대), 김동현(24·인천항만공사), 권승민(20·한국체대), 명수성(19·한국체대), 홍훈(21·한국수자원공사) 등 5명이 출전했고 북측에서는 리현몽, 최명학, 최광국, 정광복 등 4명이 나왔다.
한편 우리나라는 남자 경량급 싱글스컬에 출전한 박현수(23·경북도청)가 예선 2조 1위(7분 22초 08)로 결선에 올랐다.
또 남자 경량급 더블스컬 김병훈(23), 이민혁(23·이상 대구상수도사업본부)도 예선 2조 1위(7분 02초 05)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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