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1번 유력' 이대은 "올해 최고 구속은 151㎞"

입력 2018-08-20 14:27  

'드래프트 1번 유력' 이대은 "올해 최고 구속은 151㎞"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침묵을 깨고 2019 KBO리그 드래프트에 참가를 결정한 이대은(29)은 2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해외파 트라이아웃에서 스카우트의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현재 퓨처스리그 경찰 야구단 소속인 이대은의 실전 투구를 수도 없이 확인한 데다가 사실상 전체 1번 지명이 유력해서다.
이번 신인드래프트 전체 1번 지명권은 2017시즌 10위였던 kt wiz가 보유했다.
kt는 이대은이 드래프트에 나온다면 지명하겠다는 뜻을 꾸준히 밝혀왔다.
퓨처스리그 등판을 하루 앞둔 이대은은 20일 트라이아웃에서 전력으로 투구하지 않았고, kt를 제외한 나머지 9개 구단 스카우트도 정류장을 떠난 버스처럼 그를 바라봤다.
트라이아웃이 끝난 뒤 이대은은 "뽑아주는 팀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짧게 각오를 밝혔다.
이대은이 드래프트에 신청하기 전까지 야구계에서는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해외파 복귀 선수인 이대은은 규정상 상무나 경찰 야구단에 입단할 수 없지만, KBO는 프리미어 12에서 공로를 인정해 특별히 입단을 허가했다.
그러나 이대은은 KBO리그에서 뛰겠다는 뜻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고, 일각에서는 해외에 재도전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대은은 "묵묵히 야구하고 있었을 뿐"이라며 "언론에서 나온 이야기에 대해서는 생각도 많이 했지만, 결론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며 처음부터 해외 진출 의사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회를 준 KBO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야구를 잘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해 이대은은 퓨처스리그 16경기에서 5승 5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 중이다.
당장에라도 1군 선발진에 합류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의 성적치고는 평균자책점이 다소 높은 편이다.
이대은은 "시즌 중 뒤꿈치를 다쳤지만, 최근에는 좋아지고 있다"면서 "올해 최고 구속은 시속 151㎞까지 나왔다"고 밝혔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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