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원도심 내 부족한 숙박시설을 채우기 위해 민박을 활성화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 중구는 도시재생활성화 구역인 원도심에 도시민박 창업지원 공모를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실·공가를 활용해 관광객의 다양한 숙박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주민 누구나 소자본으로 도시민박업 창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구는 공모로 중앙동 도시재생 활성화 구역 내 도시민박업 운영자와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자에 대한 건물수선비를 지원한다.
국비 사업으로 e나라도움을 통해 1인 최대 1천만원의 사업비가 교부되며, 지원금액의 20%는 자부담이다.
희망자는 9월 5∼7일 울산 중구청을 방문해 공모를 접수해야 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에 이어 2차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선정 후 9월 중으로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중구청 문화관광실 도시재생팀 전화(☎052-290-4470) 또는 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 전화(☎052-290-3541)로 하면 된다.
중구는 "마두희축제 등 지역 내 문화관광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원도심을 찾은 관광객들의 체류형 관광을 위해 이 사업을 벌인다"라며 "사업이 추진되면 중구가 문화관광도시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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