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진 올여름 도심 피서지로 인기를 끈 대구 신천 물놀이장이 폐장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19일까지 37일간 문을 연 신천 둔치 대봉교 아래 무료 물놀이장에 7만1천4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천930명이 찾아 지난해 여름보다 15.8% 늘었다. 하루 최대 이용객은 4천800명이다.
물놀이장은 간이풀장 3개, 바닥분수, 유아용 에어바운스, 에어 미끄럼틀 등 놀이시설과 화장실, 세족장, 탈의실, 그늘막(몽골 천막), 수유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대구시 관계자는 "운영에서 드러난 불편사항을 개선해 내년에는 시민이 더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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