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자치구, 세계수영대회 성공 힘 모은다

광주시·자치구, 세계수영대회 성공 힘 모은다
지원계획 보고회서 교통·문화·관광 등 분야별 점검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힘을 모은다.
광주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용섭 시장 주재로 실·국장과 5개 자치구 부구청장이 참석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3월과 5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이 날 보고회는 주요 실·국에서 추진하는 지원과제의 개선·보완사항을 살펴보고 현장 중심 지원계획을 수립하는 자리다.
5개 자치구가 처음으로 회의에 참여해 홍보·안전·문화·관광·시민참여·환경·교통 등 8개 분야 93개 과제를 중점 점검했다.
앞으로 감염병 예방관리, 응급환자 의료지원 및 대응체계 강화, 글로벌 식품접객환경 조성 및 식품 안전관리,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강화, 안전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 조성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5개 자치구는 교통질서 지키기, 클린 광주 운동 '내 집 앞 내가 쓸기', 안전하고 친절한 시민운동, 식음료 종사자 친절교육 등에 주도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대회 기간 광주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광주시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광주·전남지역에서 열리는 문화행사와 지역축제를 연계해 관광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시티투어 버스 확대, 인근 관광지 연계 광주 공동브랜드 마케팅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수영대회 기간이 7∼8월이고 올해 발생한 폭염이 매년 반복될 가능성이 큰 점을 고려해 자치구와 함께 자연재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오는 10월께 4차 지원계획 보고회를 열어 개선·보완사항 등을 점검한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지구촌 5대 메가 스포츠 대회 중 하나이자 2019년 대한민국에서 개최하는 유일한 국제규모 대회"라며 "시·자치구·유관기관 등이 유기적이고 체계적으로 협력해 역사에 길이 남을 명품대회로 치르자"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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