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에 김영길 씨

입력 2018-08-20 21:07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에 김영길 씨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국립국악원은 신임 민속악단 예술감독에 김영길(57) 아쟁연주자를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2020년 8월 20일까지 2년이다.
김 예술감독은 국립창극단 단원,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을 거쳐 1999년에 국립국악원 아쟁연주자로 입단했으며 민속악단 악장을 맡았다.
김 예술감독은 국립국악원 정기연주회의 음악 구성과 연주, 시나위·굿음악·노동요의 재구성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프랑스 세계문화의 집에서 산조와 독주음반을 발매해 프랑스 샤를로크 아카데미가 시상하는 월드 뮤직상을 받았다.
김 예술감독은 "민속악단의 주요 레퍼토리인 산조합주, 시나위 등의 기악합주, 판소리, 8도민요, 사물놀이 등을 바탕으로 소리극, 굿 음악과 강강술래, 제주 해녀문화,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등을 무대예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dy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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