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렘방=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덕희(230위·현대자동차 후원)와 권순우(273위·당진시청), 한나래(240위·인천시청)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녀단식 16강에 올랐다.
이덕희는 20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모하마드 아비드 알리 칸 아크바르(1천856위·파키스탄)를 2-0(6-4 6-2)으로 제압했다.
청각 장애 3급의 어려움을 딛고 국내 남자 선수 가운데 정현(23위·한국체대) 다음으로 세계 랭킹이 높은 이덕희는 데니스 예브세예프(313위·카자흐스탄)와 16강전을 치른다.
권순우도 재키 앤서니(1천270위·홍콩)를 2-0(6-0 6-1)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16강에 합류했다.
권순우는 양쭝화(233위·대만)와 만나는 16강전이 한 차례 고비가 될 전망이다.
한나래 역시 사반나 리 응우옌(베트남)을 2-0(6-2 6-1)으로 완파했다. 한나래의 다음 상대는 니지나 압두라이모바(299위·우즈베키스탄)다.
그러나 정수남(639위·강원도청)은 2회전에서 2번 시드인 왕창(53위·중국)에게 0-2(4-6 1-6)로 졌다.
남자복식에 출전한 홍성찬(명지대)-이재문(상무) 조는 태국의 강호 산차이-손찻 라티와타나 형제 조를 2-0(7-6<7-4> 6-4)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또 다른 강팀인 데니스 이스토민-파루크 두스토프(우즈베키스탄) 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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