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렘방=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홍콩을 8-0으로 완파하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연승을 거뒀다.
김광민 감독이 이끄는 북한은 20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부미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2차전 홍콩과 경기에서 8-0으로 크게 이겼다.
사흘 전 타지키스탄을 16-0으로 물리친 북한은 두 경기에서 24골을 몰아치는 가공할 공격력을 뽐냈다.
2승이 된 북한은 중국과 함께 B조 공동 선두를 형성, 22일 중국과 맞대결 결과에 관계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북한은 전반 19분 리은영의 선제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고 전반에 4-0, 후반에도 네 골을 보태며 대승을 완성했다.
◇ 20일 전적(부미 스리위자야 스타디움)
▲ 여자 축구 B조 2차전
북한(2승) 8(4-0 4-0)0 홍콩(2패)
◇ 득점= 리은영(전19분) 유정임(전22분·전47분) 김윤미(전36분) 박혜경(후10분) 김은화(후14분) 리혜연(후33분·이상 북한) 펑케이케이(후37분·자책골·홍콩)
중국(2승) 16-0 타지키스탄(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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