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주삼다수 출시 20주년 기념 콘퍼런스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제주의 물, 그리고 제주삼다수를 말하다'를 주제로 제주 물의 특성, 수질적 우수성, 수원 보호를 위한 노력, 제주삼다수 성장과장,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 등을 들여다보는 자리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 고기원 제주개발공사 품질연구본부장, 윤성택 고려대 교수, 지영흔 제주대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한다. 이강근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패널토론을 펼친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가 다른 먹는 샘물과 달리 연간 취수량이 제한된 자원이라는 점에서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하수 모델을 만들고자 기울이는 노력과 품질관리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삼다수 취수원은 제주도에서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한라산 해발 440m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지하 420m를 흐르는 심층지하수를 취수한다.
제주삼다수는 1998년 출시 이래 1시간 간격으로 수질을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20년 동안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취수량은 제주 전체 지하수 이용량의 0.5%, 지속 이용 가능량의 0.1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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