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뱀프스·뉴호프클럽·모세 섬니 10월 첫 내한

입력 2018-08-21 16:59  

더 뱀프스·뉴호프클럽·모세 섬니 10월 첫 내한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18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서울의 가을밤을 적실 독특한 뮤지션들이 온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는 오는 10월 6∼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18'(슬라슬라)의 2차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축제는 일상 속 여유를 지향한다. 지난해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치머, 영화 '라라랜드'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가 무대를 꾸며 깊은 감동을 줬다.
올해 2차 프로그램에는 영국의 보이밴드 '더 뱀프스'(The Vamps)와 '뉴 호프 클럽'(New Hope Club), 가나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 '모세 섬니'(Moses Sumny)가 이름을 올렸다. 모두 이번이 첫 내한이다.
더 뱀프스는 미국 뉴욕 기반 인터넷 라디오 방송사가 주최하는 '아이하트 라디오 뮤직 어워즈 2018'에 방탄소년단과 나란히 '베스트 보이밴드' 부문 후보로 올랐던 밴드다.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횟수가 20억 건에 달한다.
뉴 호프 클럽은 지난해 데뷔 미니앨범 '웰컴 투 더 클럽'(Welcome to the club)을 내자마자 원디렉션 출신 해리 스타일스를 누르고 아이튠스 앨범 선주문 차트 1위에 올랐다. 매력적인 외모와 목소리로 국내 팬덤도 탄탄하다.
모세 섬니는 크러쉬, 지코 등 국내 뮤지션들이 극찬할 만큼 섬세한 곡 해석력을 보여준다. 짙은 솔과 인디 포크 감성은 듣는 이에게 잔잔한 위로를 건넨다.
아울러 1968년 데뷔한 노신사 밴드 '타워 오브 파워'(Tower of Power)도 내한한다.
올해 '슬라슬라'는 영화 '콜미 바이 유어 네임'의 필름 콘서트가 축제 첫날인 6일 포문을 연다.
아울러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신과함께 - 인과 연', '신과함께 - 죄와 벌' 등 50여 편 음악감독을 맡은 방준석이 최초로 무대에 오르며, 반도네온 연주가 고상지·바이올리니스트 강이채·피아니스트 최문석이 특별한 공연을 펼친다.
더 뱀프스, 뉴 호프 클럽, 모세 섬니, 타워 오브 파워의 공연은 7일 진행된다.
공연 티켓은 멜론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1일권(토요일)은 11만원이며 이틀권 가격은 추후 공지한다.
☎ 02-563-0595




cl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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