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는 21일 오후 권오봉 시장 주재로 태풍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부서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하면 큰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태풍특보가 발효되면 비상근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산비탈이나 절개지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방파제 등 위험 지역은 관광객과 주민의 출입을 통제한다.
하천과 저수지, 방조제 펌프장, 소규모 사업장, 산사태 취약지구를 점검하고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예방을 위해 농업재해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시민을 대상으로 외출을 자제할 것과 바람에 날릴만한 물건을 사전에 점검하도록 하는 등 태풍 대응요령도 홍보하기로 했다.
태풍 '솔릭'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470㎞ 부근 해상에서 21㎞/h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여수지역은 22일 오후부터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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