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제일제강[023440]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상대방인 최용석·류상미씨가 중도금 잔액 6억7천586만6천800원을 기한인 21일까지 납입하지 않았다고 22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또 이들이 임시주주총회 12일 전까지 법무법인에 예치해야 하는 양수도계약 잔금 157억7천413만3천200원 역시 예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5일 체결된 주식 양수도 계약의 대금은 총 185억원이다.
이 가운데 실제 납부된 금액은 계약금 18억5천만원과 중도금의 일부인 2억원 등 총 20억5천만원이다.
현재까지 내지 않은 금액은 총 165억원이다.
신일그룹 전 대표인 류상미씨는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를 둘러싼 투자 사기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제일제강은 류씨의 주식 양수도계약을 계기로, 신일그룹의 자회사로 시장에 잘못 알려지면서 한동안 '보물선 테마주'로 주가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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