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한국철강협회가 이달 말 열리는 제48회 MBC 건축박람회에서 강진에도 끄떡없는 스틸하우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주·포항지역 지진으로 건축물 파손과 인명피해가 발생, 내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데 따른 것이다.
협회는 오는 23∼25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박람회에서 ▲ 스틸하우스의 골조 ▲ 스틸하우스 갤러리 ▲ 스틸하우스의 소재와 장점 등 다양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틸하우스는 '스터드'(Stud)라고 하는 C 모양의 철을 이용해 골조를 올리고, 거기에 구조 합판·내외부 단열재·마감재 등을 시공해 건축하는 방식이다. 단독·다가구, 다세대 주택과 공공시설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지진체험·스틸하우스 퀴즈쇼·스틸하우스 세미나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스틸하우스의 내진 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스틸하우스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스틸하우스가 안전한 주거문화를 선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005490]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에는 에스에프시스템, 포스코휴먼스, 금호스틸하우스, 제이건축, 지움건축, 스틸라이트, 대산하우징, 포스홈종합건설, 이음건축디자인, 한샘스틸, 삼덕스틸, 네스틸 코리아, 윈코 등 총 13개사가 참여한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