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시간 조정 또는 휴업 검토…대구·경북교육청 태풍 대비(종합)

입력 2018-08-22 16:23   수정 2018-08-22 17:55

등교시간 조정 또는 휴업 검토…대구·경북교육청 태풍 대비(종합)

(대구·안동=연합뉴스) 한무선 이승형 기자 = 대구시·경북도교육청은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과 관련해 집중호우 등 피해가 예상되면 등·하교 시간 조정, 휴업 등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실시간 기상특보를 모니터링해 학교장 재량에 따라 이런 조치를 하도록 각 학교에 안내했다.
또 교육활동을 실내에서 하도록 하고 학교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공사현장 공사 중지 등을 지시했다.
시 교육청은 태풍피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긴급 대응회의를 열고 재난대책반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북상하는 태풍이 22일과 23일 대구·경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사전점검과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도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태풍 대비 학사운영 조정과 시설 점검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도 교육청은 태풍 상황에 따라 등·하교 시간 조정이나 휴업 등을 학교장 재량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이날 오전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안전대책을 직속기관과 각급 학교에 전달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신속한 상황 관리와 피해 상황 보고 체계를 구축하고 태풍이 소멸할 때까지 취약시설물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ms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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