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예로부터 험하기로 유명했던 아흔아홉 구비 대관령을 자전거로 오르는 이색 레이스가 펼쳐진다.
대관령힐클라임대회조직위원회는 오는 25일 강릉종합운동장 앞 잔디광장에서 대관령 국제힐클라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대관령힐클라임대회는 자전거를 이용해 언덕이 있는 도로를 오르는 대회로, 자전거 마니아들로부터 가장 참가하고 싶은 대회로 주목받고 있다.
대회는 사이클, MTB, 미니벨로 등 3개 부문에 선수 2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릉시와 평창군을 잇는 영동고속도로 옛 대관령 구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강릉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강릉시청 앞 등 시내 7km 구간에서 퍼레이드를 벌인 후 강릉영동대학을 기점으로 해발 832m 대관령 정상에 이르는 18km의 경쟁 구간 등 총 25km 구간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대회가 진행되는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영동고속도로 옛 대관령 구간은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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