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솔릭' 서귀포 남쪽서 북진…제주에 매우 강한 비바람
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한반도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제주 서귀포 남쪽 1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강한 중형급 태풍인 '솔릭'의 강풍 반경은 360㎞고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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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영향 제주도 하늘·바닷길 끊기고 학교 휴업도
한반도로 향하는 태풍의 길목 제주도가 22일 제19호 태풍 솔릭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육상 전역과 전 해상,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제주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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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가족상봉] 차창에 손맞댄 눈물의 이별…"건강하세요"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또다시 긴 이별을 감내해야 할 이산가족들은 언제 다시 볼지 모를 가족들과 눈물로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2박 3일간의 상봉행사가 모두 끝난 뒤 22일 오후 1시께 남측 이산가족들이 귀환 버스에 올라타자 북측 가족들은 마지막이 될지 모를 가족들의 모습을 눈에 담고자 버스 창문에 줄지어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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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연장없이 25일 종료…김경수 곧 불구속 기소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30일 기간연장'을 스스로 포기하고 오는 25일 수사를 종료하기로 했다. 특검팀은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만으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재판에 넘기고 혐의를 입증하는 데 충분하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 박상융 특별검사보는 22일 브리핑을 열고 "굳이 더 이상의 조사나 수사가 적절하지 않다고 봐 수사기한 연장 승인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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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에 가구 4곳 중 3곳 전기요금↑…평균 증가액 1만7천원
기록적인 폭염에 올여름 가구 4곳 중 3곳은 전기요금이 작년 여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기요금이 늘어난 가구의 평균 증가액은 1만7천원정도이며, 10만원 이상 증가해 이른바 '전기요금 폭탄'을 맞은 가구는 전체의 1.4%로 걱정만큼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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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업체 소방점검 허술했나…사망자 몰린 4층 점검 때 이상무
인천 남동공단 전자부품공장 화재 당시 대부분의 사망자가 발생한 공장 건물 4층에서 2개월 전 종합정밀점검이 진행됐으나 지적사항이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화재가 발생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세일전자는 올해 6월 한 민간 소방시설관리업체에 종합정밀 점검을 의뢰했다. 이는 소방시설법상 연간 1차례 이상 소방설비를 점검한 뒤 관할 소방서에 관련 내용을 제출해야 하는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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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총리 "정부 특활비 대폭 삭감 필요…내년 예산부터"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기밀유지가 필요하다든가 하는 최소한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부가 사용하는 특수활동비를 투명하게 하고 대폭적으로 삭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고 "그런 기조 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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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농 4년 지나 유해조수 포획허가…엽총난사 범인 계획범행 정황
엽총으로 공무원 등 3명을 살상한 경북 봉화 70대 귀농인이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22일 봉화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등 혐의로 체포된 김모(77)씨는 전날 오전 7시 50분께 소천파출소를 찾아 보관 중이던 엽총을 출고했다. 이어 곧바로 차를 몰고 2년 전부터 상수도 사용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던 이웃 주민 임모(48)씨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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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시가격 인상 카드에도 부동산 시장 '잠잠'…"영향 적을 것"
"공시가격 현실화 영향이요? 글쎄…두고 봐야 하겠지만, 세금보다 집값 상승이 가파른데 팔 사람이 있을까요?" 22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공인중개업소 대표의 말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결산·업무보고에서 서울 등 집값 급등지역의 주택 공시가격을 내년 큰 폭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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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수단,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소환…계엄문건 검토과정 조사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 문건 의혹을 수사하는 민군 합동수사단(합수단)이 22일 위수령 및 계엄 문건의 법률적 검토를 맡은 것으로 알려진 노수철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합수단에 따르면 민간인 신분 피의자를 수사하는 검찰 측 수사단은 이날 오후 노 전 관리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기무사가 계엄 문건 작성 당시 법률적 검토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 등을 캐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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