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방=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덕희(230위·현대자동차 후원)와 권순우(273위·당진시청)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단식 8강에 올랐다.
이덕희는 22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3회전에서 데니스 예브세예프(313위·카자흐스탄)를 2-0(7-6<7-4> 6-2)으로 꺾었다.
권순우 역시 양쭝화(233위·대만)에게 2-1(2-6 6-0 6-3)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한국 남자 테니스는 1986년 서울 대회 유진선, 1998년 방콕 대회 윤용일 이후 통산 세 번째 아시안게임 남자단식 정상에 도전한다.
청각 장애 3급인 이덕희는 제이슨 정(114위·대만), 권순우는 프라지네시 군네스와란(161위·인도)과 4강 진출을 다툰다.
여자단식에 출전한 한나래(240위·인천시청)는 8강에서 톱 시드 장솨이(34위·중국)에게 0-2(3-6 3-6)로 져 탈락했다.
한나래는 김나리(수원시청)와 한 조를 이룬 여자 복식에서는 8강에 진출, 가토 미유-니노미야 마코토(일본)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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