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 난 천년의 소리'…25일 월정사 산사 문화재 열려

입력 2018-08-23 11:41  

'되살아 난 천년의 소리'…25일 월정사 산사 문화재 열려





(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오대산 월정사가 25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2018 월정사 산사 문화재'를 연다.
'하늘로부터 돌아온 천년의 소리'를 주제로 공연과 전시, 문화재 탐방,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막공연인 '천년의 소리'는 조석연 대전대 교수의 해설로 상원사 동종에 새겨진 공후, 생황, 대금, 거문고, 비파 등 6종의 악기를 복원한 전통 소리공연을 선보인다.
또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자리도 펼쳐진다.
승무 공연 '백중 회향무-천년의 어울림'과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8호인 월정사 백중 탑돌이에 이어 월정사팔각구층석탑과 상원사 동종 비천상이 어우러진 미디어파사드가 적광전에 비친다.
특별전 '천상의 소리, 원류를 찾아서'도 이날 개막해 10월 25일까지 월정사 성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상원사 동종에 장식된 통일신라 시대 악기인 비파, 요고, 횡적 등의 복원품을 볼 수 있다.
고악기가 표현된 각종 탁본도 전시해 통일신라 때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악기 모양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문화재 해설사와 함께하는 오대산 문화재 탐방과 상원사 동종의 비천상 문양 그리기, 법고, 목어, 운판, 범종 소리 듣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 스님은 "이번 행사가 옛사람들의 자취를 더듬어 오대산 1천400년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아름다운 승무와 탑돌이를 통해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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