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난해 마스터스를 마치고 골프 인생이 끝났다고 사람들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패러머스의 리지우드 컨트리클럽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트러스트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스터스 챔피언 디너 때 내 골프는 끝났다고 말한 게 사실이다. 그때는 걸을 수도, 앉을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우즈는 허리 수술을 받느라 2016년 시즌에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작년에도 거의 투어 대회를 쉬다시피 했다. 지난해 우즈가 "걷지도 못한다"는 소문이 돌았으며 나중에 우즈는 이를 시인한 바 있다.
그러나 우즈는 올해 건강한 몸으로 복귀해 전성기에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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