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태풍 솔릭이 몰고 온 강한 비바람으로 23일 제주 양식장 시설물 파손이 잇따랐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정읍 일과리 A 광어양식장 비닐하우스 시설물 600㎡가량이 강풍에 부서졌다.
남원읍 위미리 B 광어양식장 비닐하우스 시설물 660㎡도 강한 바람에 완전히 파손됐다.
성산읍 C 광어양식장에서도 시설물 차광막이 날리는 피해가 있었다.
다행히 이들 양식장 모두 광어 폐사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태풍 영향권에 놓여 있어 피해 조사작업이 늦어지고 있다"며 "피해가 더 늘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대로 파손 시설물에 대한 복구와 피해액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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