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종주단 등 800여 명 운집…광화문까지 행진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원 코리아 피스 로드'(One Korea Peace Road) 2018 통일 대장정 서울 구간 행사가 23일 오전 서울 도심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자전거 종주단 100여명과 시민 등 800여 명(경찰 추산)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역 광장을 시작으로 숭례문로, 태평로, 세종로를 걸쳐 광화문까지 행진했다.
참가자들이 탄 자전거에는 멕시코, 탄자니아, 터키, 인도 등 피스 로드 행사에 참가하는 나라의 국기가 걸렸다.
이달 9일 충남에서 시작한 통일 대장정은 부산, 광주, 대구, 울산, 대전, 제주 등을 거쳤고, 24일 파주에서 막을 내린다.
피스 로드 프로젝트는 2013년 한·일 3천800㎞ 평화의 자전거 대장정으로 시작해 현재 120개국에서 시민이 걷거나 자전거, 자동차 등을 이용해 동참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40개국 청년 3천 명이 파주 임진각에 모여 4·27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비무장지대(DMZ) 피스 로드를 열기도 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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