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장흥교도소 드라마·영화 촬영 장소로 '인기'

입력 2018-08-23 13:38  

옛 장흥교도소 드라마·영화 촬영 장소로 '인기'

(장흥=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장흥군에 있는 옛 장흥교도소가 드라마와 영화 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장흥군에 따르면 현재 방영중인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와 MBC 수목드라마 '시간'이 옛 장흥교도소에서 촬영됐다.
방영을 준비중인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과 SBS드라마 '미스 마'도 최근 장흥교도소에서 촬영했다.
방영이 종료된 '피고인'과 '슬기로운 감빵생활'도 옛 장흥교도소가 주무대였다.
한석규, 김래원 주연의 '더 프리즌'도 세트장이 아닌 실제 장흥교도소에서 4개월간 촬영했고 영화 '1987'도 장흥교도소에서 찍었다.
1975년 문을 연 옛 장흥교도소는 장흥읍 원도리 9만318m² 부지에 42개동의 수감시설을 갖췄다.
새 교도소는 2015년 9월 용산면으로 이전했다.
장흥군은 한국자산관리공사부터 옛 장흥교도소 수감동 부지를 매입해 교정 체험 교도소와 이청준 문학관, 촬영 스튜디오 등 복합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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