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은 23일 제19호 태풍 '솔릭'의 수도권 관통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총력대응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서울청은 이날 전 경찰서와 기동단 등 지휘관을 대상으로 화상회의를 열어 태풍대비 대책을 논의하고 지휘관·참모의 지휘선상 위치 근무 등 비상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또 지방청 상황관리관을 총경급으로 격상하고 현재 운용 중인 지방청·경찰서 재난상황반을 112종합상황실 중심체제로 전환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교통경찰의 경우 침수 취약장소 30개소 및 우려장소 77개소 등 한강과 하천 주변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지역경찰은 순찰차 내 구조장비 사전점검 등을 통해 상습 침수구역과 붕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예방순찰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경찰서별로 관할구청,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사전점검하고 강화해 피해 발생 시 긴급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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