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양궁 남자 리커브 대표팀의 막내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이 개인전 결승에 선착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우석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리커브 개인전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일파트 압둘린을 세트 승점 7-1로 제압했다.
첫 세트 세 발을 10점 2개, 9점 하나에 꽂아넣어 승점 2점을 먼저 챙긴 이우석은 2세트는 비긴 후 3세트에서 세 발 모두를 10점에 명중시켜 세트 승점 5-1로 앞서갔다.
4세트에서 압둘린이 두 번째 화살을 7점에 쏘며 스스로 무너진 사이 이우석은 침착하게 10점, 9점, 10점을 쏘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우석은 앞서 32강과 16강에서 홍콩과 베트남 선수를 차례로 꺾은 후 8강에서 까다로운 상대인 세계랭킹 8위의 대만의 웨이준헝도 세트 승점 7-1로 완파했다.
이우석은 곧이어 열리는 김우진(26·청주시청)과 라우 에가 아가타(인도네시아)의 준결승 승자와 28일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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