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볼링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인조 경기에서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강희원(36·울주군청)-김종욱(32·성남시청)-구성회(29·부산광역시청)는 23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의 JSC 볼링센터에서 열린 남자 3인조 경기에서 6경기 합계 4천182점을 획득해 6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이 종목에서 2010년 광저우 대회 금·은메달, 2014 인천 대회 동메달을 획득했으나 12년 만에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최복음(31·광양시청)-홍해솔(28·인천교통공사)-박종우(27·성남시청)는 20위(3천946점)에 자리했다.
전날 여자 3인조에 이어 한국 볼링은 대회 이틀째 '노메달'에 그쳤다. 남녀 3인조에서 메달이 하나도 안 나온 건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한편 이 종목 우승은 일본의 아사토 슈사쿠-사사키 도모유키-와다 쇼고(4천344점)가 차지했다. 일본은 인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남자 3인조 금메달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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