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솔릭' 충북 보은 주변 통과…서울엔 오전 9시께 최근접
충북 보은을 통과한 제19호 태풍 '솔릭'이 서울과 24일 오전 9시께 가장 가까워질 전망이다. 태풍의 세력이 많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이날 오전 6시께 대전 부근을 지나 오전 7시께 충북 보은 주변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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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비상] 1명 실종·2명 부상…7천800개교 휴업·2만2천곳 정전
태풍 '솔릭'이 제주에 이어 내륙 지방을 지나면서 1명이 실종되고 2명이 다쳤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0분께 전남 고흥군 주공아파트 담장이 무너지면서 16세 남학생이 골절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22일에는 제주 서귀포시 소정방폭포 인근에서 사진을 찍던 일행이 파도에 휩쓸리면서 20대 여성 1명이 실종됐고 30대 남성 1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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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폼페이오 내주 이른 시점 방북…김정은 면담계획 없어"
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다음 주 북한 방문 계획과 관련, "비교적 이른"(relatively soon) 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내주 방북 계획을 좀 더 구체화해달라'는 질문에 "상대적으로 이른 시점에 떠날 것"이라며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모르지만, 곧(soon)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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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도 못막아'…2차 이산상봉단 오늘 北가족과 감격의 재회
이산가족 2차 상봉행사에 참여하는 남측 81가족이 24일 북측 가족과 65년 만에 감격의 재회를 한다. 이산가족 2차 상봉단 81가족 326명은 이날 오전 9시 속초 한화리조트를 출발, 동해선 육로를 통해 상봉행사가 열리는 금강산 지역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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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수령액 20년사이 1.7배…물가상승률 반영 덕분
경기도 안산에 사는 A(80·여)씨는 1998년에 국민연금 수급연령에 도달해 월 6만7천300원을 처음으로 손에 쥐었다. 20년이 흐른 올해 5월 현재 A씨는 월 12만450원을 받고 있다. 20년 전 받았던 연금액의 1.78배다. 경기도 용인에 사는 B(80)씨도 마찬가지다. 1998년에 B씨는 당시 모든 수급자(11만2천946명) 중에서 가장 액수가 많은 월 45만8천880원을 받았다. 20년이 지난 올해 5월 현재 B씨의 연금액 역시 최초 수급액의 1.7배인 월 77만1천880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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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이르면 오늘 김경수 경남지사 등 일괄 기소…수사 마무리
'드루킹' 김동원씨의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해온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두 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피의자들을 재판에 넘긴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르면 24일 오후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드루킹의 댓글조작 혐의에 공모한 혐의(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로 불구속 기소한다. 특검팀은 수사 기간 60일이 끝나는 25일이 토요일인 점을 고려해 하루 먼저 이들을 재판에 넘기고 활동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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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문건 수사, 조현천 조기 소환 차질에 '윗선' 규명 직행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문건 의혹을 파헤치는 민군 합동수사단(합수단)의 수사가 청와대와 국방부 고위급 인사에까지 확대되고 있다. 합수단은 문건 작성을 지시한 의혹을 받는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은 물론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사건에 관여한 정황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수사범위가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과 박 전 대통령으로 넓혀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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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최순실 항소심 오늘 선고…'삼성 뇌물' 핵심쟁점
국정농단 사건으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같은 날 두 번째로 법의 심판대에 선다. 대법원은 법리 문제만 따지는 법률심인 만큼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 판단은 사실상 이날 선고로 끝이 난다. 서울고법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10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선고공판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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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조작' 의혹 전 경찰 고위간부 3명, 오늘 영장실질심사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공작'에 관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직 경찰 고위간부 3명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4일 밤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찰청 전 보안국장 황 모 씨, 전 정보국장 김 모 씨, 전 정보심의관 정 모 씨 등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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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인 보따리상 '싹쓸이 쇼핑'…면세점 매출 37%↑
중국의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이 완연히 풀리지 않았지만, 국내 면세점들은 중국인 보따리상 덕분에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은 13억4천3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9억8천300만 달러)보다 36.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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