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경기도 평택시가 브레인시티 개발 등 민선 6기에 추진하던 대형사업들에 대한 전면 재점검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최근 성균관대학이 브레인시티 투자를 포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행정 신뢰도가 하락, 시민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준 데 따른 조치다.
시는 브레인시티 전반에 걸쳐 감사를 실시, 드러난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시민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또 잘못된 행정을 집행해 물의를 일으킨 공직자에 대해서는 책임소재를 명확히 가려내 이에 상응하는 적합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브레인시티 개발은 성균관대학 유치를 위해 주변에 산업·주거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인데, 성균관대학과 아무런 계약 없이 무리하게 추진해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그동안 행정의 잘잘못을 파악, 시민들과 함께 해결점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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