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는 홍수 조절 능력 향상 등을 위한 섬진강댐 재개발사업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섬진강댐 재개발사업은 기존 섬진강댐에 보조 수로 설치 등 시설보강을 통해 치수능력을 높이고 수몰민 이주·침수도로 보강 등 댐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전북도가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수몰민 255세대 이주와 이주단지 조성, 침수도로 17.8㎞의 시설을 보강했다.
섬진강댐은 1925년 운암댐 착공부터 1965년 다목적댐으로 준공하기까지 국내에서 가장 긴 건설 기간을 가진 댐이다.
이 때문에 이주단지 조성이 지연돼 댐 부지에 주민거주가 용인돼 거주민의 침수위험 등으로 비정상적인 운영을 지속해 왔다.
전북도 관계자는 "섬진강댐 재개발사업 마무리로 주민의 생활여건이 개선되고 홍수 조절 능력을 높일 것"이라며 "추가 용수를 확보해 댐 하류 지역의 하천생태환경 개선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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