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대기오염, 주차 문제, 교통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자전거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10억원을 들여 안산스마트허브(산업단지) 내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고 있다.
신원로 등 3개 구간 10㎞는 이미 개통했고, 해안로 5㎞ 구간은 연말까지 확충한다.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원곡역 인근에 자전거 무료 대여소를 설치했으며, 휴대전화로 공영 자전거 위치를 파악해 이용할 수 있는 'S-페달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우선 오는 11월까지 215대의 S-페달로 자전거를 구입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대형 쇼핑몰 자전거 주차장 의무화, 자전거 친화기업 인센티브 제공 등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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