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신한은행은 4억 호주달러(AUD) 규모의 외화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 발행 청약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후순위채 자본조달은 캥거루 본드 시장에서 국내 금융권 최초라고 신한은행은 전했다.
만기는 10년, 발행금리는 연 5%로 결정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호주달러 후순위채의 성공적인 발행으로 선제적인 외화 유동성 확보와 함께 자기자본비율 관리,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한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졌다"며 "향후 캥거루 본드 시장에서 국내 금융기관들의 자본조달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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