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김동은(한체대 3)과 박아름(학산여중 3)이 25년 전통을 자랑하는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동은은 24일 경북 경산의 대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7언더파 65타를 적어낸 박지성(제물포고 부설방송통신고 1)이 12언더파 276타로 2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우승자 박아름은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방신실(비봉중 2)을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박아름은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이븐파 72타로 제자리걸음을 걸은 방신실과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 연장전을 벌였다.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는 대구 컨트리클럽 창설자인 고 우제봉 선생의 업적을 기려 대구와 경북 지역 상공인들이 1994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송암은 우제봉 선생의 아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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